서울 강북구는 시가 추진중인 '길음 뉴타운' 시범지구에 미아6,7동 재개발 구역을 포함할 것을 시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 지역이 성북구 길음.미아동 일대의 '길음 뉴타운'과 연접하고 동일생활권역을 이루고 있는데다 도로와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 확보와 정비가 필요한 만큼 동일권역으로 편입, 뉴타운 개발사업을 시행하는게 타당하다"고 건의 사유를 설명했다. 또 "단지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미아.길음동과 구분해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지역 시민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특정 행정구역만 한정하여 결정한 것은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에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