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에어컨 예약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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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홈쇼핑 채널에서 에어컨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LG CJ 현대 등 TV홈쇼핑업체들은 13일부터 에어컨 예약판매 방송을 한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 같은 치열한 에어컨 판촉전이 재개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5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사은품으로 줬던 에어컨 메이커들은 올해도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맨 먼저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LG전자는 '싸이킹' 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주고 대형 에어컨을 사면 실내기나 4평형 에어컨을 덤으로 주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자체 경품까지 얹어주면서 경쟁을 벌였던 홈쇼핑업체들은 올해는 보수적인 자세를 취할 전망이다.
지난해 제빵기와 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주고 4만대 이상을 예약 판매한 CJ홈쇼핑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과도한 경품 경쟁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도 "무리한 판촉활동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LG홈쇼핑도 "자체 경품은 준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어컨은 마진은 작지만 액수 자체가 크기 때문에 여전히 비중을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홈쇼핑업체 관계자도 "에어컨은 마진이 의류(약 25%)만은 못해도 PC(10% 미만)보다는 좋아 매력있는 품목"이라고 얘기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