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발행 우선상환주 '워버그핀커스, 5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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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조흥은행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우선 상환주에 워버그핀커스가 최대 5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2일 "신한지주 컨소시엄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진 워버그핀커스가 신한지주의 우선상환주 발행에 3억5천만∼4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조흥은행 인수자금을 대기 위해 우선상환주 1조6천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중 워버그핑커스가 투자하는 우선주는 7년뒤 상환, JP모건이 발행을 보증한 나머지 우선주는 3년뒤 상환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지주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정부의 조흥은행 보유지분(전체의 80.04%)중 현금지급 비중을 당초 절반에서 6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