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이 13일부터 시작해 17일까지 유럽지역에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유럽지역 IR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홈쇼핑 관계자는 13일 "17일까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 약 1백여명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말(1월30일∼2월9일) 미국 IR를 계기로 2월1일부터 3월5일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행진을 벌여 지분율이 17.8%에서 26.5%까지 급등했었다. CJ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보다 50.3% 늘어난 4천40억원의 매출액과 30.4% 증가한 1백2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2002년 전체로 보면 매출은 83.5% 늘어난 1조4천2백억원,순이익은 1백6% 증가한 4백5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