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물가와 수출채산성이 악화되며 경기에 부담이 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12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4% 올라, 11월(-4.1%)에 비해 크게 올랐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6.3% 뛰었다. 이같은 오름세는 국제 원유가격 급등 여파로 원자재(2.9%), 소비재(2.3%), 자본재(0.2%) 가격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의 수입물가 상승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1개월뒤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수출채산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수입 원자재가격 등의 상승으로 12월중 수출물가도 0.7% 올랐으나 수입물가 상승폭에 비해 미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