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용=태국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다. 방콕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다. 1백km에 달하는 해안선이 아름답다. 카오렘 야 사멧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코사멧섬은 넓은 백사장과 산호초에 둘러싸인 해변이 특히 돋보인다. 라용주변에 10여개의 골프장이 있어 가족을 동반한 골프여행지로 제격다. 골프,가족여행 전문 여행사인 에스더블레저관광(02-564-4000,www.toursw.co.kr)이 라용의 대표적인 골프장인 그레이트 레이크CC를 임대해 무제한 라운딩 골프투어 상품을 내놓았다. 그레이트 레이크CC는 닉팔도가 설계한 18홀 규모의 정규 코스.코스길이가 길고,페어웨이공략도 까다로와 도전의식이 샘솟는 코스.클럽하우스와 숙소로 이용하는 리조트가 붙어있어 시간 낭비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방은 스위트룸을 이용한다. 클럽하우스에서는 한식뷔페를 제공한다. 인근의 피니스,센츄리,시라차,푸루타엉,카오키여우 등 10여개의 골프장을 선택해 라운딩을 할 수 있다. 5일 89만9천원,6일 99만9천원. 중국 하문=하문은 1979년 경제특구로 지정된 무역.관광휴양지.연평균 기온이 섭씨 18도 내외여서 골프를 치기에 알맞다. 리치웨이클럽(02-755-4334,www.richway.co.kr)은 이곳의 골프장을 섭렵하는 5일 일정의 여행을 안내한다. 하문에서 모터보트로 15분거리의 섬에 있는 골프장인 남태우CC와 천주CC,동방CC,개가CC에서 각각 18홀씩 총 72홀의 라운드를 즐긴다. 첫날 하문의 남보타사를 관광하며,골프라운드 외의 나머지 시간은 자유.매주 화요일 출발한다. 1인당 99만9천원. 필리핀 마닐라=미모사골프클럽이 유명하다. 마닐라에서 2시간 거리에 있다. 미공군 아시아지역 본부였던 클라크기지내에 있다. 마운틴,아카시아 등 2개의 코스 36홀 규모다.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이 가미돼 라운딩의 묘미를 더해준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격찬한 코스로 주변경관이 아름답다. 특히 5천여그루의 아름드리 나무가 골프의 즐거움을 돋워준다. 골든벨모아투어(02-7777-994,www.moretour.com)가 4일 일정의 패키지상품을 선보였다. 마닐라의 리베라골프클럽에서 18홀을 즐기고,미모사골프장으로 이동,36홀을 돈다. 돌아오는 길에 마닐라시내관광도 곁들인다. 2월2일가지 매일 출발한다. 1인당 84만9천원.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