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폭설로 스키장 슬로프에 눈이 두툼하게 깔렸다. 스키장마다 모든 슬로프를 열어 스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스키장들은 스노보더 전용 시설물을 정비하고 새로 설치하는 등 급증하고 있는 스노보더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대명비발디파크 =13면 전 슬로프를 열고 있다. 매봉산 정상에서 출발하는 상급자코스인 그린코스에 만든 X존이 보더들에게 인기만점. 쿼터파이프, 레일슬라이드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 자기만의 묘기를 자랑할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 아래쪽에 설치한 모글웨이브코스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길이 3백m, 폭 40m, 경사도 19도의 불규칙한 사면의 난이도를 2백% 높여 상급자들이 몰리고 있다. 레스슬로프 역시 고난도의 기술을 자랑하고 싶은 상급자를 위한 슬로프. 슬로프상단에 20여개의 기문을 설치, 활강시합하는 재미와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리프트권 10장 기준 6만원인 세트권을 구입하는게 경제적이다. 세트권을 사면 셔틀버스 요금도 30~50% 할인해 준다. 비씨카드를 사용하는게 유리하다. 폐장일까지 리프트, 대여스키를 20% 할인해 준다. 핸드폰 011.017 회원은 2월2일까지 공짜로 심야스키(자정부터)를 즐길수 있다. 생일을 맞은 고객은 리프트권을 공짜로 준다. (033)434-8311, www.daemyungcondo.com 무주리조트 =최근의 폭설로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고 있다. 21면의 슬로프를 모두 개장, 리프트 대기시간도 많이 줄었다. 지난 4일 하프파이프 레일 램프 등의 설치를 끝낸 스노보드빌리지에 상급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모글코스도 확충했다. 신설된 설천베이스 하단부의 모글코스는 길이 1백60m, 폭 20m로 스키타는 재미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이동통신 KTF 회원에게 주간리프트권을 20% 할인해 준다. 또 야간에는 만선베이스 크루저리프트를 공짜로 이용할수 있다. 스피드011 회원은 스키.보드강습이 무료다. 여행사 정기버스를 이용하면 리프트와 대여스키는 물론 강습까지 20% 저렴하게 즐길수 있다. 일요일 밤이나 금요일을 제외한 주중에 가는 것이 좋다. 객실료가 최고 40%까지 싸다. 유스호스텔 개념의 국민호텔은 기간에 따라 50%까지 할인된다. 넉넉한 스키여행을 원하면 호텔티롤패키지상품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063)320-7777, www.mujuresort.com 휘닉스파크 =지난 10일 스노보드파크 내에 위치한 하프파이프를 개장했다. 이 하프파이프는 국제규격의 스노보드 전용공간. 길이 1백5m, 폭 17m, 높이 3.5m로 다양한 보드기술을 구사할수 있다. 호크리프트를 타고 가 즐기면 된다. 국내에서 가장 넓고 긴 모글전용코스인 도브마니아슬로프도 최근 개장했다. 경사가 심한 길이 3백90m의 슬로프중 3분의 2가 모글로 되어 있어 보드상급자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정상슬로프인 파노라마슬로프가 강점. 갓 입문한 스키어도 리프트나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가 스키를 즐길수 있는 코스다. 삼성카드회원은 동반 3명까지 리프트, 대여스키 및 초급강습비를 20% 할인받을수 있다. TTL, UTO 등의 이동통신회원에게는 본인에 한해 20% 할인해 준다. 겨울밤의 낭만을 더해주는 20여대의 캠핑카를 숙소로 쓰고 있는 점이 이색적이다.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차있다. (033)333-6000, www.phoenixpark.co.kr 현대성우 =중급슬로프인 델타3코스에 모글전용코스를 최근 열었다. 가로 1백2m, 세로 21m 공간에 50~60cm 높이의 모글 2백21개가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다. 지난 시즌보다 모글간 간격을 좁혀 다이내믹한 활강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야간스키 때에도 개방한다. 스노보더들도 즐길수 있다. 브라보1(중급) 슬로프의 하프파이프도 지난 시즌보다 규모를 늘려 국제규격으로 확장했다. 하프파이프 옆의 간이휴게소인 보더스라운지가 보더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서울에서 매일 왕복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패키지상품을 구입하면 25% 정도의 리프트비용 절감효과를 얻을수 있다. 현대카드고객에게는 리프트 및 곤돌라요금을 20% 할인해 준다.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는 해당일의 리프트권을 50% 싸게 해준다. (033)340-3000, www.hdsungwooresort.co.kr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