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배달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웹상에서 클릭 몇번으로 메일을 주고받기 때문에 메일주소를 잘못 적거나 착각하기 쉽다. 문제는 귀중한 자료나 정보까지 배달사고로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에이스넷(대표 이은창.www.acenet21.com)이 최근 개발한 "엔플러스메일"솔루션은 이런 경우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웹메일 보안메일 팩스 인터넷전화 등 4가지 기능을 통합했다. 웹메일 기능에는 여러사람에게 동시에 e메일을 보낼 때 받는 사람이 한사람씩 개별적으로 받게 하는 개별발송방식,수신확인기능,웹상에 각종 자료를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자료실기능,기념일 관리 기능 등이 갖춰져 있다. 보안메일은 e메일 배달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메일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킹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이미 보낸 메일을 삭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인 이외의 사람에게 메일이 공개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발송한지 일정한 시일이 지나거나 메일 확인횟수에 따라 메일 내용이 저절로 삭제되게 하는 폭탄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상대가 메일내용을 확인했더라도 보낸 메일의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전화번호나 직장이 바뀌었을 때 이미 보냈던 메일의 하단에 있는 신상정보까지 수정할 수 있다. 엔플러스메일은 웹팩스와 인터넷전화기능도 제공한다.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언제 어디서나 팩스를 보낼 수 있고 자료실에 올려진 데이터도 첨부시킬 수 있다. 인터넷전화도 기본료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은창 사장은 "엔플러스메일은 다양한 메일기능에 팩스와 인터넷전화를 결합,메일을 누구나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