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47개 조합장 선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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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이달 하순부터 내달 하순까지 한달 동안 일제히 열린다.
14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전국 단위의 조합과 연합회 2백3개 가운데 이번에 이사장과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곳은 47개에 이른다.
올해는 내년 2월 기협 회장선거를 겨냥한 후보들의 이사장 출마가 예상돼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회장 및 이사장 중에는 서병문 주물조합이사장과 정현수 제과제빵조합 이사장 등 기협 부회장 2명이 포함돼 있다.
또 성영현 사진앨범인쇄,김경배 수퍼마켓,안도상 직물조합,전준식 윤활유,구정길 석회석가공,이철순 제관,유병무 정보통신,박준곤 계면활성제접착제이사장(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달 들어 일부 조합의 차기 이사장이나 회장이 내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선에 나설 출마 희망자들의 물밑 움직임도 일고 있다.
차기 기협 회장 자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의 재출마는 확실시되며 김경배 수퍼마켓연합회장(재임기간 6년),이철순 제관조합이사장(재임기간 9년)은 연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장품조합은 작년 9월부터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강현송 이사장이 다시 맡을 예정이다.
모피조합은 현 김동성 이사장이 출마를 포기해 2,3명이 차기 이사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계면활성제접착제조합의 박준곤 이사장은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병원조합은 유태전 이사장 후임으로 양지병원 김철수 원장이,탄산조합은 김영조 이사장이 물러나고 김영환 송원그룹회장이 맡기로 내정됐다.
타워크레인임대조합은 오는 21일 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달 연합회로 출범하는 금속가구조합은 누가 첫 연합회장을 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 이용직 이사장이 연합회 회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