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하루 5백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MSN메신저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F와 마이크로소프트는 'MSN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맺고 1·4분기 중 유·무선 연동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KTF 고객들은 휴대폰으로 MSN 메신저에 접속해 컴퓨터 이용자와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며 휴대폰간 메신저 대화도 할 수 있다. 또 7천5백만명에 달하는 해외 MSN메신저 이용자와 대화가 가능하다. 대화명 변경,대화상대의 추가·삭제·차단 등 부가기능도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속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이용자가 자주 쓰는 문장을 휴대폰에 저장,재사용할 수도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MSN에서 선보일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휴대폰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