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머큐리는 14일 이용복 전 에스피컴택 사장(59)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케이스 웨스턴대학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전자 전략기획 및 기술총괄,통신시스템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머큐리가 대우통신으로부터 분리한 지난 2000년 11월부터 회사를 이끌어 왔던 김진찬 전 사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