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순익을 올렸다.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는 14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지난해 순익이 4백31억위안으로 전년대비 65% 늘어났으며,판매량도 31%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토모티브 리소스 애널리스트인 예일 장은 "지난해 상하이 등 대도시 지역의 소득이 증가,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동차 수입관세가 기대했던 것보다 인하되지 않자 현지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실적호조의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