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사건은 두산重 문제..商議회장 거취와는 무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상공회의소는 두산중공업 노조원 분신사망 사건과 관련해 노동단체들이 박용성 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데 대해 14일 성명을 내고 "노동단체가 상의 회장 거취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날 분신사망 사건에 유감을 표명한 뒤 "이번 사건은 두산중공업의 내부적인 일로 개별기업의 노사문제로 발생한 일에 대해 상의 회장의 책임을 묻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상의는 "그동안 사용자단체가 노동운동이라는 명목 아래 적지 않은 불법행위를 벌인 노동자단체 대표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한 적이 없다"며 "분신사망 대책위원회는 이같은 사실을 유념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