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회의 신설을".. 재계, 인수위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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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경쟁력 회의'를 신설·운영할 것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최근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 등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난 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가 자국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경쟁력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처럼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가경쟁력 회의'를 신설,대통령이 직접 챙겨달라고 건의했다.
부회장단은 또 "인수위의 노동분야 정책방향이 노조측에 편향돼 노사관계 불안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경련 손병두 부회장과 무협 조건호 부회장,중소기협중앙회 김홍경 부회장,경총 조남홍 부회장,대한상의 엄기웅 전무 등이 참석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