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인준표결 않기로..국회 정치개혁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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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특위 민주당 간사인 천정배 의원과 한나라당 간사인 허태열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만나 대통령직인수위법과 인사청문회법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당간사는 이날 회동에서 인사청문회법의 경우 국정원장,검찰총장,국세청장,경찰청장 등 소위 '빅4'에 대한 상임위 차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되 인준표결은 하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국회법 및 국회관계법과 관련,양당 간사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횟수를 축소하는 한편 대정부질문을 1문1답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국회의원 법안발의 요건을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고 회의 속기록 삭제금지를 명문화한다는 지난해말 정개특위 국회관계법 소위의 결정이 유효하다는것도 재확인했다.
양당 간사는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오는 16일 오후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키로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