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모두 10만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가 주요 건설업체 분양계획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인천,경기지역을 제외한 광역시와 지방에서는 11만2천9백98가 공급돼 이중 10만3백9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1만9백25가구)와 부산(2만8천8가구),울산(8천3백78가구) 등 영남권에서 6만5천8백26가구가 분양돼 전체 지방 분양물량의 65% 가량에 달할 전망이다. 행정수도 이전지로 각광받는 충청권에서는 대전(1만4천1백46가구)을 포함,2만3천5백81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올해 상대적인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시장보다는 꾸준한 실수요가 형성돼 있는 지방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