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용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사)한국골프용품협회가 재출범했다. 협회는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명칭을 확정한 외에 정관 변경,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협회는 정부(산업자원부)가 인정한 국내 유일의 골프용품 단체. 지난 93년 (사)대한골프용품협회로 출범했으나 근 10년간 활동이 미미하다 이번에 명칭 변경과 함께 재탄생한 것. 기존 한국골프용품협의회나 상우회 등은 정부가 승인한 법인체가 아닌 친목단체 수준이었다. 약 50개 회원사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김유환 한미스포츠대표(61)가 새 회장에 선임됐다. 김 신임 회장은 "협회가 새로 탄생한 만큼 수입업체,국산용품 메이커,골프숍,회원권 거래소 등을 망라해 올해 3백개 회원사,앞으로 6백개 회원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상우회나 용품협의회 멤버들은 희망에 따라 골프용품협회 회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