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여자프로골프는 대회 수 증가,상금 증액 등으로 인해 풍성할 전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5일 올해 예정된 정규대회가 지난해 15개보다 3개 늘어난 18개(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 제외)라고 밝혔다. 신설된 대회는 7월11일 열릴 예정인 MBC챔피언왕중왕전과 10월8일 개최되는 하이마트컵레이디스 등 2개다. 2001년 첫 대회를 치른 뒤 지난해 사정상 열리지 못했던 MC스퀘어레이디스가 올해 다시 열린다. 대회 총상금은 53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43억5천만원에 비해 10억원 가량 늘어났다. '특급대회' 수준인 총상금 3억원짜리 대회가 현대증권여자오픈,신세계배KLPGA선수권,파라다이스여자오픈,하이트컵레이디스,MBC챔피언왕중왕전,하이마트컵레이디스 등 모두 6개로 늘어났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