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터넷 명상 웹사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심신이 피곤해진 직장인들이 명상 웹사이트에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정신과의사들이 제작한 명상 사이트는 명상 요가 스트레칭 지압 등 사무실에서 간단히 실시할 수 있는 심신수련 운동을 동영상과 함께 소개해 준다. 평온한 배경의 화면과 함께 은은한 음악도 흘러 나온다. 일부 사이트는 어깨결림이나 두통 등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면 자신에 맞는 명상 프로그램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약 5분 간 계속되는 프로그램을 따라하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져 일부 직장은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표적 명상 사이트로는 데스크톱스파(www.desktopspa.com) 캐니언목장(www.canyonranch.com) 마이데일리요가(www.mydailyyoga.com) 빌리프넷(www.beliefnet.com) 등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