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외국인 투자가들과 직접 대화에 나선다. 노 당선자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공동 초청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일본재팬클럽' 회원인 일본기업인들도 개인자격으로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노 당선자는 새 정부의 경제 운용방향과 외국자본 유치계획 등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10대 국정과제 중 경제 관련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노 당선자는 또 외국인 투자가들이 적극 투자해 줄 것을 호소한 뒤 외국인 기업인들의 질문에도 답할 계획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