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2002년 우수 과학도서 51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문화재단은 과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우수과학도서인증제를 실시,우수과학도서 마크를 부여해 왔다. 부문별로는 아동·초등부문에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5천년 우리과학'(이영민저 계림닷컴간) 등 12권,중·고등부문에서는 '곤충의 사생활 엿보기'(김정환저 당대간) 등 6권,대학·일반부문에선 '바이오혁명'(이주영저 가림M&B간) 등 9가지,번역부문에선 '벌레들의 작전'(김윤정역 대교M&B간) 등 24권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아동 초등,중고등,대학 일반,번역 등 4개 분야에 3백58권이 신청,평균 7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학문화재단은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들 우수도서를 공공도서관과 과학기술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오춘호기자 ohchoon@hankyung.com ------------------------------------------------------------------ 우수과학도서 인증제 뛰어난 창작 과학도서의 제작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1년간 국내에서 발간된 창작 및 번역 과학도서를 대상으로 선정되며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부터 인증서를 받는다. 선정된 도서는 '우수 과학도서 마크'를 사용할수있으며 저자에게는 대한민국과학문화상 수상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