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농심, 즉석밥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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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 농심의 즉석밥 경쟁이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CJ가 프리미엄급 햇반을 내놓자 농심은 디자인을 전면교체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양사는 조만간 비슷한 컨셉트의 "전략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정면대결이 불가피해졌다.
CJ는 15일 프리미엄급 햇반 '영양밥'을 출시하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재개했다.
'영양밥'은 수삼 대추 밤 흑미 등 네 가지 건강 재료가 들어간 신제품.
회사 관계자는 "햇반의 브랜드 파워가 확고한 만큼 고급 제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품 출시 8개월 만에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 것.
'농심햅쌀밥'이란 제품명을 '따끈따끈 햅쌀밥'(아래)으로 바꿔 구체적인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포장지도 붉은색으로 교체해 따뜻함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지만 디자인이 열세라는 지적이 많아 패키지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