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앞다퉈 기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나서면서 기내에서도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독일 루프트한자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 회사는 15일부터 프랑크푸르트와 워싱턴간 항공기내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콩 캐세이퍼시픽과 브리티시항공 등도 늦어도 다음달부터 인터넷 접속장치를 기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항공과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내년부터 기내에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시험작업을 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