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피혁 반등 가능성 '관심' .. 안정성장 불구 주가 75% 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조광피혁이 '잊혀진 실적호전주'라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광피혁의 지난해 매출액은 2천2백32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백76억원과 1백47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4%와 40%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하상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시트용 가죽원단의 매출비중 증가와 원재료가격의 하향 안정화,환율하락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호전됐다"며 "주 거래처인 현대자동차의 중국진출과 고급차종에 대한 국내수요 증가는 조광피혁의 성장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환율하락에 따라 매출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재료인 국제 원피가격의 상승으로 원가율이 높아져 영업이익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율의 하향 안정이 원가율 상승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여 이익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