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지난해 4백15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영업이익은 26% 증가한 규모다. 네오위즈는 지난 2001년 매출 3백12억원과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아바타 거래의 꾸준한 증가와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한 세이게임의 유료 서비스 성공이 매출 신장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아바타 판매를 통한 캐릭터 매출이 2백42억원을 차지했으며 세이게임도 유료화 6개월 만에 9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광고와 기타 매출이 각각 24억원과 50억원을 차지했다. 네오위즈는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액면가(5백원) 대비 1백%의 현금배당을 할 예정이다. 네오위즈의 올해 목표 실적은 지난해보다 약 1백% 증가한 매출 7백95억원과 영업이익 1백79억원이다. 박진환 사장은 "지난해에는 아바타와 게임을 통해 커뮤니티 기반인 세이클럽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게임사업을 보다 강화해 회사의 수익기반을 큰 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