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실시된 한국토지공사의 단독택지 청약경쟁률이 지역 1순위에서 7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경기도 남양주 호평·평내지구나 용인 죽전지구에서 분양할 때보다는 경쟁률이 낮아졌지만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대단한 열기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6일 토공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 상동 택지개발지구에서 나온 단독택지 41개 필지의 공개청약에 총 2천9백60명이 몰렸다. 특히 대로변에 위치해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605-1번지 1개 필지에는 5백명이 청약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