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오목 할머니 통화연결음서비스 등장 휴대전화를 걸때 "아가야,미역국은 먹었냐∼.착허게 살어야 혀∼"라는 시골 할머니의 정겨운 목소리를 통화연결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업체인 ㈜위트콤(대표 박상환)이 18일부터 데이콤의 휴대폰 국제전화 TV광고에 등장하는 박오목(80) 할머니의 목소리로 제작한 통화연결음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TV광고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오목 할머니는 '미역국 할머니'로 통하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이번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기존의 아기들이나 성우들의 귀엽고 깜찍한 목소리와는 달리 자연스러운 따뜻함이 담겨있어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