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맥도너 뉴욕 연방은행 총재(68)가 오는 7월 사임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맥도너 총재는 1992년 연방은행 부총재로 영입된 이후 10년간 재직해 왔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의장으로서 금리결정 등 미국의 통화정책을 주도해 왔으며,98년 금융회사인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의 파산으로 휘청거리던 뉴욕 월가를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