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분야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요건이 현행 투자금액 5천만달러 이상에서 1천만달러 이상으로 크게 낮아진다. 또 수도권 경제자유구역과 동남권 가야(또는 진사)밸리에 부품·소재 외국인기업 전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첨단 부품·소재 중점 육성 지시와 관련,이같은 내용의 '부품·소재산업 활성화 및 대일(對日) 무역역조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방안은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연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우선 부품·소재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올 3·4분기 중 일본 부품·소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