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텔레콤이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급락세로 돌아섰다. 회사측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3 대 1 감자안을 의결에 부쳤으나 대주주측의 반대로 부결됐다. 비젼텔레콤은 이날 '이유 없는 상한가 행진'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며 매물이 쏟아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하한가 매도잔량만 67만주 이상 쌓였다. 회사측은 임시주총에서 감자안을 상정했으나 실질적 1대 주주인 김진호씨측과 2대 주주인 대영창투가 모두 반대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