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행사에서 상품권 지급, 보험료 대납까지' 수입차 업체들이 연초부터 갖가지 이색 이벤트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판촉행사에 나서 계절적 요인 등으로 판매가 부진한 겨울철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오는 21과 22일 피닉스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대회를 후원하며 행사장에 부스를 별도로 마련, BMW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22∼26일 강촌리조트에서 스키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이어 다음달 7,8일 이틀간 무주리조트에서는 VIP 스키행사를 개최, BMW 고객을 상대로 숙박과 만찬을 제공하며 15∼24일에는 무주리조트에서 `겨울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아우디의 수입판매법인인 고진모터 임포트는 오는 20∼26일 용평리조트내 길이 80m, 경사 25도의 스키 슬로프에서 콰트로(A6 2.4, A6 3.0) 차량의 역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아우디 고객을 선착순으로 초청, 무료 스키강습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 A4와 TT 차량 구입시 고객이 원하는 보험사에 1년간 종합보험을 가입, 보험료를 대납해주는 `윈터 패키지' 프로그램도 실시하며 폴크스바겐의 경우 보라 2.0 차량 구입고객 5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100만원짜리 국민관광 상품권도지급한다. 포드코리아는 2003년형 뉴포드 토러스 모델에 대해 설날 맞이 12개월 무이자할부 판매를 실시하며 한국도요타는 이달에 렉서스 구입 고객에게 오일 등 11개 부품무상교체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주는 동시에 RX300 구매 고객에게는시가 300만원 가량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무료로 장착해준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