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텔이 지난해 사업구조조정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 씨앤텔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3백51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1년보다 26%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2001년 12억원 적자였으나 지난해엔 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부문 역시 2001년 2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엔 5억원 이익으로 전환했다. 씨앤텔은 "기존 적자사업이었던 카탈로그 통신판매 부문을 포기하고 피트니스사업 확대에 주력한 것이 흑자전환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5백억원의 매출에 3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