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윤종용·www.fkii.org)는 오는 4월1일부터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컴덱스 차이나 2003'한국관에 참가할 업체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참가기업은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개최되는 현지 바이어와의 1 대 1 상담회,전시 사전교육,홍보 지원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에 표적단백질분해제(TPD)를 접목한 분해약물항체접합체(DAC) 분야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힌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7일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름테라퓨틱(오름)을 상장예비심사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10일 심사 청구한 지 3개월 만이다.ADC와 TPD, DAC 신약 등을 개발하고 있는 오름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 'ORM-6151'을 기술수출하는 1억8000만달러(약 2356억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선급금만 1억달러였다.올해에도 지난 7월 미국 버텍스파마슈티컬에 DAC 플랫폼 기술을 수출했다. 선급금 1500만달러, 최대 3개 표적 물질을 추가 개발하는 계약으로 전체 규모는 9억3000만달러(약 1조 3000억원)다.주요 후보물질로는 BMS에 기술수출한 'ORM-6151'과 함께 HER2 표적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 'ORM-5029', 소세포암과 신경내분비종양 후보물질 'ORM-1023' 등이 있다. ORM-5029는 미국 임상 1상 단계다. BMS 기술수출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매출 1354억원, 영업이익 956억원, 순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18억4300만원이다. 공모주 300만주를 포함해 2142만9118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최대주주인 이승주 대표 지분율은 18.4%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내년부터 정부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년 1500만원가량의 장학금과 연구생활장려금을 지급한다. 국내에 정착하는 외국인 과학자에겐 주택자금 지원과 함께 소득세 50% 감면 혜택을 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교육부 등과 함께 제3차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서울대에서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의대 정원 확대, 저출생 등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할 이공계 인재 공급이 대폭 축소될 것을 우려해 내놓은 대책이다.이공계 대학 석사에게만 지급하는 ‘석사 특화 장학금’을 내년 새로 만든다. 1000명을 선발해 1년에 500만원을 준다. 역시 신설되는 연구생활장려금(박사 월 110만원, 석사 월 80만원)과는 별도로 지급한다. 대통령 과학장학금도 석사 월 150만원, 박사 월 2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KAIST와 주요 이공대 박사후연구원 채용 규모는 앞으로 10년간 30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해외 주요 공대 석·박사 출신 또는 연구소 수석엔지니어급 인재를 영입하는 ‘K-테크 패스 프로그램’을 새로 추진한다. 2030년까지 외국인 과학자 1000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법무부가 특별비자를 마련해 과학자 본인과 가족뿐 아니라 함께 사는 가사도우미에게까지 각종 생활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비자를 받아 국내로 오면 외국인에게 2억원으로 제한된 전세대출 한도도 내국인 수준인 5억원으로 늘려준다.이와 함께 국내 연구 인력을 해외 현지 인재와 연결하는 국제 공동연구를 대폭 늘린다. 올해 1000억원 수준인 국제 공동연구 규모를 2028년까지 누적 2조원으로 확대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예일대 존스홉킨스대 퍼듀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등이 협력 대상이다. 해외기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씽크프리가 테슬라거버먼트의 미국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한글과컴퓨터가 미국 공공 부문에 솔루션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테슬라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구축형)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PC,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문서를 편집·저장할 수 있는 도구다.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문서 포맷과 호환된다.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