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총장 김병수)는 지난 8∼9일 치러진 제 67회 의사국가고시에서 의예과 1회 졸업예정자 36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20일밝혔다. 학교측은 의예과 학생 전원에게 6년 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의 파격적 장학제도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측은 이번 졸업생들에게 차병원 재단 산하 4곳의 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 및뉴욕, LA 등지의 해외연구소에서 의사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입학생 40명 가운데 군입대휴학생 3명과 질병자퇴 1명을 제외하면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것"이라며 "우수학생 선발과 유능한 교수진, 1대1 담임교수제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