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쿠스(대표 김경준.www.homecoupon.co.kr)는 지난해 8월 "바코드 쿠폰을 이용한 할인서비스 제공방법"으로 특허를 따고 모바일 바코드 쿠폰사업에 나섰다. 모바일 바코드 쿠폰은 한 번만 다운로드 받으면 해당 제품을 전부 할인 받을 수 있는 영구적인 쿠폰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별로 특정한 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CRM(고객관계관리)자료로 이용하면 유통점과 제조업체에 정확한 타깃 마케팅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쿠스는 SK텔레콤의 "쿠팩(Coupack)"과 KTF의 "K-merce쿠폰"이라는 브랜드로 모바일 바코드 쿠폰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음달엔 LG텔레콤을 통해서도 모바일 바코드 쿠폰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이미 1백만명 이상이 모바일 바코드 쿠폰을 다운로드 받았다. 모쿠스측은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바코드 쿠폰의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모바일 바코드 쿠폰은 킴스클럽 한화유통 갤러리아 농심가 LG유통 해태유통 코오롱유통 대구백화점 대동백화점등의 전국 2백여개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들 대형 할인매장에서 모바일 바코드 쿠폰을 사용하면 유한킴벌리 해찬들 농심 동원F&B CJ 대한제당 도루코 코닥 존슨앤존슨 크리스탈샘물 한국존슨 등의 1백50여가지 제품을 10~1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모쿠스는 지난해 10월부터 KTF의 "K-merce 모바일 상품권"의 유통가맹점 부문을 맡아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에도 나섰다. 이 상품권은 모바일 쿠폰과 마찬가지로 바코드형태로 제공돼 필요한 사람에게 모바일로 보낼 수 있다. 상품권은 간단한 개인인증절차를 거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될 수 있다. 김경준 대표는 "이동통신사 및 신용카드사와 함께 전국 유통가맹점,제조업체 등을 연계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IC칩,모바일 바코드,상품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멀티스캐너 "캣(cat)"의 특허도 땄다."고 말했다. (02)511-4118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