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솔루션업체인 아이시스네트정보통신(대표 임왕규)이 디지털방송용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시스네트는 디지털방송 솔루션 제품군 개발을 대부분 마무리함에 따라 올해 이 부문의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시스네트의 디지털 방송 솔루션은 △축적된 아날로그와 디지털 영상자료를 쉽고 빠르게 인코딩해 서버로 자동 분배하는 인코딩 솔루션 △영상DB의 색인과 분류를 하는 아카이빙솔루션 △영상을 MPEG 등으로 재가공하고 관리하는 비디오스트리밍 솔루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KBS 외신뉴스 자동화시스템을 수주했고 올 들어 다른 공중파 방송국을 상대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 임왕규 대표는 "현재 디지털방송은 기초적인 전송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앞으로 인코딩이나 스트리밍 기술 등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고 신규 인력을 확보해 올해 총 매출목표 2백10억원 가운데 디지털방송 분야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시스네트는 전 대우통신에서 시스템사업부가 분사해 설립한 회사로 디지털방송 솔루션 외에 스토리지 백업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02)3019-2400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