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20일 철강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대상에서 냉연박판과 컬러강판,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 일부 품목을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세이프가드 연장이 결국 중국산 소비재 전자제품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산업계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MOFTEC)는 지난해 11월 쿼터를 초과하는 수입산 철강에 대해 10.3∼23.2%에 이르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를 3년간 연장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