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지난해 2천6백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전년도(순익 4천5백82억원)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조2천4백20억원으로 지난해(1조8백53억원)보다 14.4% 증가했다. 하지만 대손충당금을 금융감독원의 기준치보다 2천13억원이나 더 쌓아놓은 바람에 적자폭이 커졌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