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전원주택' 나온다 .. SM건설 32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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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실내의 전등이나 가스밸브의 전원 등을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스마트 전원주택'이 등장한다.
전원주택 전문업체인 에스엠건설은 오는 3월께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에서 분양할 전원주택에 원격조종 시스템을 도입, 안전하고 편리한 전원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등 오디오 가스밸브 TV 보일러 등 원격조종이 필요한 곳을 실내의 주통제장치와 배선으로 연결하고 휴대전화로 주통제장치를 조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실내전등을 켜고 싶다면 집으로 전화를 걸어 미리 정해 놓은 번호를 누르면 거실 또는 안방의 불이 들어온다.
주부들의 걱정거리 가운데 가스밸브 잠금여부도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주통제장치에 방범기능을 추가하면 누군가 집에 무단침입할 경우 인근 파출소나 본인 휴대전화로 자동 연결돼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원격조종 시스템 설치비용은 1백만원선이다.
에스엠건설 강신문 사장은 "전원주택 거주자들은 집을 비울 때 집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상황이 걱정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어 원격조종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엠건설이 분양할 전원주택은 모두 32가구로 대지 2백평 안팎에 건평 40평 정도다.
계약자의 주문에 따라 전원주택을 지어준다.
단지내 미관과 입주자들의 조망권을 높이기 위해 전주를 없애고 전기.전화선 등을 지하에 매설한다.
(031)265-1213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