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예감 보험상품] 민영의료보험, 질병.상해 100% 보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험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민영의료보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민영의료보험은 현행 국민건강보험으로는 보장받지 못하는 고가의 진료비 뿐만 아니라 신체상해사고 및 감기를 포함한 모든 질병에 대한 입원치료는 물론 통원치료에 대해서도 의료실비를 보상해주는게 특징인 상품이다.
삼성화재 등 대부분 손해보험회사가 팔고 있으며 동양 대신 AIG 생명 등도 이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삼성의료보험"은 2001년 5월부터 현재까지 31만5천5백건에 신계약보험료 2백5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LG화재의 "365 의료건강보험"은 작년 1월부터 판매돼 5만9천1백72건 신규보험료 62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민영의료보험 왜 필요한가=4대 사회보장보험 가운데 하나인 국민건강보험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국민이 이미 의료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그러나 막상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을 얻을 경우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 환자들은 상당한 치료비를 물어야 한다.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초음파,레이저치료 등 고가 특별진료비나 상급병실 이용에 따른 병실차액 등은 의료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병원비의 48.6%를 환자 자신이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의약분업에 따라 상해나 질병으로 인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통원의료비 및 간병비용 등 직접치료비 외에 부가되는 비용이 가중되고 있다.
보험사들이 내놓은 민영의료보험은 이같은 비용을 최소화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민영의료보험은 기본적으로 국민건강보험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 먼저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한 뒤 나머지 본인이 부담하는 실제 비용을 보상해주는 선진국형 보험이다.
민영의료보험의 특징=민영의료보험은 상해보험 또는 질병보험 등 기존의 보험사 건강보험과 달리 모든 상해와 질병을 보험급여 대상으로 삼고 있다.
기존 질병보험은 3대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이나 7대질병(심장질환,뇌혈관질환,고혈압,당뇨,위.십이지장궤양,신부전,갑상선) 등으로 급여대상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민영의료보험은 감기까지도 보험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보험사 건강보험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를 기본 담보로 하고 있는 반면 민영의료보험은 사망이나 후유 장해보다는 상해나 질병으로 인해 치료를 받을 경우 국민 건강보험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본인부담 비용을 보장한다.
환자 치료를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또 보험사 건강보험이 입원치료시 입원일당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민영의료보험은 입원 뿐아니라 통원치료에 드는 비용까지도 본인이 부담한 실제비용(실손해)을 지급한다.
입원할 경우엔 입원실 요금,수술비 등을 1천~3천만원 한도내에서 실비로 보상한다.
또 전체 의료진료의 98.3%를 차지하는 통원의료비를 1일당 5~10만원 범위까지 보상하며 약국 조제비도 보상해준다.
현행 국민건강보험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환자 본인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는 MRI 초음파 상급병실이용료 특진료 등의 고급 의료비용도 보상,치료를 위해 환자가 최상의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민영의료보험의 다양한 특약을 활용하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장기이식수술,암발생,장기간병상태 등 각종 위험에 대한 보장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가족 특약에 가입하면 자녀의 의료비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주요 상품= 동부화재 "건강OK 의료보장보험"은 통원치료할 경우 약국 조제비,교통비 등을 하루 1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또 입원할 때 교통비,의료기구 구입비 등 필요한 잡비도 1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LG화재의 경우 기존 상품이 1백80일 한도로 입원 의료비를 보장하는 것과 달리 3백65일 1년 내내 보상하는 "365 의료건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삼성의료보험"은 민영의료보험 중 유일하게 가입 대상을 15세 이하로 확대한 상품으로 1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의 "하이클리닉 의료보험"은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로 보상 대상을 확대해 입원의료비를 1천만원 한도로 보장하고 있다.
신동아화재 "우리집 의료보장 보험"과 동양화재 "의료비 지킴이 보험"은 피보험자가 의료 사고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착수금의 80%(한도 200만원)를 지급한다.
그린화재는 5대 장기이식 수술비용을 1회 3천만원까지 보장하는 "파워그린 의료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쌍용화재의 "우리주치의 의료보험"은 한의원에 입원할 때도 입원비를 보상하며 제일화재 의 "건강 의료보장보험 II"에 가입하면 만기때 납입보험료의 58~62%를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