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에서 세계로] 인천 '세이퍼' .. '디지털 도어록'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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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쌓은 탄탄한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을 도모하겠습니다."
디지털 도어록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받고 있는 세이퍼의 이을성 사장이 꺼낸 올해 전략이다.
지난해 초 설립된 세이퍼는 짧은 업력에도 4개월 만에 디지털 보조키 2개 제품을 내놓는 초스피드 경영을 선보였다.
곽금석 생산.개발 총괄이사와 박준호 영업총무이사 같은 경력 7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신속한 개발을 앞당겼다.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보조키 분야 월 매출에선 1위에 올랐고 주키까지 포함해서는 4위권에 꼽혔다.
세이퍼는 내친 걸음으로 올 상반기중 주키, 지문인식키, 스마트카드키, RF카드키 등 소비자 편리를 극대화한 신제품 10여가지를 쏟아낸다.
디지털 키 분야 종합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
세이퍼 제품은 디자인과 고급소재, 내구성 등에서 소비자 입맛에 딱 맞게 만들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특허 등 7개의 지식재산권을 등록, 출원했고 올해 중소기업청의 수출기업화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성장궤도에 올랐다.
올해 오세아니아주와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출전망도 밝다.
캐나다,영국, 싱가포르 등 10여개국에는 샘플을 보내 수출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협력사인 포스텍인터내셔널도 함께 시장개척에 나선다.
내수에선 10여개 건설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대규모 OEM 생산을 통해 올해 모두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032)817-9922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