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MBA스쿨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온라인 교육업체 유넥스트코리아와 제휴 를 맺고 MBA 신입생 사전교육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Pre MBA'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Pre MBA' 프로그램은 미국의 스탠퍼드,시카고,콜럼비아,카네기멜론대와 영국 런던정경대학(LSE) 등 세계유수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과정을 개발한 사이버대학인 카딘대의 MBA 신입생 교육 과정으로 국내에 이같은교육프로그램이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월 한달간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수학 통계학 회계학 미시경제학 재무학 등 MBA 과정의 필수과목을 총체적으로미리 점검해볼 수 있도록 돼있다. 총 30시간이 소요되는 Pre MBA 프로그램은 모든 코스 학습이 온라인상에서 영어로 진행되고 온라인 강사가 개별적인 평가 피드백을 제공한다.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조연주 MBA 디렉터는 "과거에 1주일정도 워크숍 형식으로 실시해온 사전교육이 비효율적이라고판단,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택했다"고 밝혔다. 기업체 추천입학자를 제외한 개인자격 학생에게는 20만원의 수강료중 절반인 10만원을 대학원측에서 지원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