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즉시공'의 흥행으로 동양제과가 30억원의 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 신희영 선임연구원은 22일 "동양제과의 자회사인 쇼박스가 투자배급한 영화 색즉시공의 흥행으로 4백만명의 관객 동원이 무난할 전망"이라며 "총 흥행수입은 2백30억원으로 추정되고 동양제과는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3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색즉시공의 성공은 수익 창출이란 의미도 있지만 쇼박스의 성공적 배급시장 진입을 입증했다는 게 더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국내 3위의 복합상영관업체인 메가박스와의 수직적 계열화로 시너지 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