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선행지표인 원자재 및 중간재 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원자재·중간재 가격은 전달보다 평균 0.8% 내렸다. 원자재.중간재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11월엔 0.7%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원자재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조치로 원유가격이 내린데다 원목 우피 등 수입 원자재에 대한 수요도 줄어 전달보다 5.5% 떨어졌다. 중간재는 계절적 요인과 국제가격 하락으로 목재 석유제품 등은 내렸으나 화학 금속제품 등은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