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전자 아이디스 등 IT 우량주에 대한 외국인 매물이 일단락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물이 나오고 있는 피앤텔 서울반도체 등도 기업가치에 변화가 없어 외국인 매도가 끝나면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유일전자 1만3천여주,아이디스 2만3천여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유일전자에 대해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74만4천여주(6.64%)를 순매도했었다. 아이디스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1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두 달간 99만여주(10.33%)를 팔았으나 15일부터 매매패턴이 바뀌고 있다. 현대증권 김희연 연구원은 "외국인은 유일전자의 주매출처인 삼성전자의 4분기 휴대폰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매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이태진 연구원은 "아이디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백79% 증가하는 등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 매물은 영업현황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