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행된 '복지, 교육, 국민통합'과 관련된 3개의 국정과제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성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국민통합을 위한 토론회 제목도 '국민통합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으로 붙여졌다. 남녀평등이란 단어가 일반적이지만 이 단어에도 남녀차별적 요소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양성평등이란 용어를 사용하게 됐다는 게 인수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복지분야에서는 복지통합 인터넷 포털서비스 및 전화서비스체제 구축이 눈에 띈다. 복지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 기능을 통합한 인터넷과 전화(1004)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복지수요자들이 손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실버택배, 문화안내인, 간병인 등을 주선해 주는 노인인력운영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