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www.Hmall.com, 대표 강태인)이 중국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홍야(鴻亞)홈쇼핑에 3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 지분을 50% 이상 인수하는 계약을 홍콩계 투자회사인 홍콩왕덕(香港旺德)사와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야홈쇼핑은 중국 전역에 걸쳐 유일하게 전일 홈쇼핑 방송을 하는 전문 홈쇼핑업체로 3개 채널에 하루 총 28시간 방송을 내보내고 있어, 추가 투자 없이 홈쇼핑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홈쇼핑은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우선 하반기부터 직접 홈쇼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며, 판매상품은 중국 현지에서 조달하되 국내 상품도 일부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경영권을 인수해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