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 과학기술 인력 마스터 플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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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과학교육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올해안에 '국가 과학기술 인력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및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가진 '교육개혁과 지식문화강국 실현'과 관련한 국정토론회에서 NT(나노기술) BT(바이오기술) IT(정보기술) 등 복합 융합기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국가 과학기술 인력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부가 구상하고 있는 '과기인력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말 확정된 국가기술지도(NTRM)와 연계해 수립되며 NTRM의 효율적인 실행을 목표로 삼아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NTRM은 △정보 지식 기능화사회 △건강한 생명사회 △환경 에너지 프런티어 진흥 △기반 주력산업 가치 창출 △국가 안전 및 위상 제고 등을 5대 과학기술 발전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49개 전략 제품과 99개 핵심기술을 선정한 것이다.
과기부는 아울러 광주과학기술원에 다학제 융합전공제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고 출연연구소연합대학원 대학 설립 등을 통해 이공계 대학교육의 새로운 역할모델을 마련해 과학교육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과기인력 마스터플랜과 함께 '이공계 인력확보와 연구지원 및 처우개선에 관한 법률'을 올해중 제정,과학교육의 질적 고도화는 물론 이공계 기피 현상을 적극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