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서울 강남에 제2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대병원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건립중인 교보강남타워 몇개층을 빌려 제2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외부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측은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안에 있는 기존 건강검진센터가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병원 누적적자가 불어나 제2건강검진센터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제2건강센터 설립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달말께 나올 컨설팅 결과에 달려있다"며 "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내년초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