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스랩, 차세대 천연항균제 개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존 항균제보다 효과가 10배 이상 뛰어난 차세대 천연 항균제가 개발됐다.
바이오벤처기업인 벤스랩(대표 정종문)은 키토산 올리고당을 주성분으로 기존 항균제보다 안전하고 항균력도 뛰어난 천연 항균제 '노디케이'를 개발,상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디케이(Nordecay)는 '썩지 않는다'는 뜻의 합성어로 벤스랩 대표를 맡고 있는 정종문 수원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개발했다.
정 교수는 이에 앞서 벤처기업인 유젠바이오와 함께 니코틴 해독물질 '니코엔'을 개발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방부제와 같은 화학 항균제는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외국에서 수입해온 천연 항균제는 가격이 비싸고 항균 효과도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천연 항균제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디케이는 세균의 세포벽에 달라붙어 영양공급을 차단함으로써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